[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SDS에 대해 업황 악화와 단기 수급 악재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도 ‘보유(Hold)’로 내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스는 경기둔화에 따라 축소를 시작하고 인건비와 일시적인 클라우드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서비스의 클라우드 성장성과 동탄 데이터센터 가동효과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4월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배주주일가의 보유지분 3.9% 처분신탁이 예상된다”며 “순현금 5조원을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20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IT 투자 축소, 클라우드 투자 강화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