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임원 구속에 급락

입력 : 2022-11-28 오전 10:04:5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검찰이 신풍제약(019170) 임원을 상대로 횡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신풍제약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7.83% 하락한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최근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과정을 총괄한 전무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단가를 부풀려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방식 등으로 57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신풍제약은 지난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등 수법으로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장 전 대표의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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