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학회 포스터. (사진=국가보훈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을 맞아 6·25전쟁 당시 한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다 희생된 유엔 참전영웅들의 용기와 투혼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1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호국문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방한 중인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 참전국 외교사절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음악회는 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데이비드 이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이세희, 문양숙 가야금 연주단, 한국의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리틀 엔젤스, 백세합창단, 국군교향악단, 국방부 군악대대 중창단 등이 출연해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합니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이번 음악회가 낯선 나라, 낯선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했던 영웅들의 용기와 뜨거운 인류애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