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재계 총수, 이번 주말 이재명 대통령과 회동

한·미 관세협상 후속 회의 논의 차원

입력 : 2025-11-14 오후 5:36:2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가집니다. 한미 양국의 관세·안보 분야 협상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 설명자료)’가 확정되면서 후속 논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14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오는 주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격려하기 위해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지만 팩트시트 작업 지연 등의 이유로 두차례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조인트 팩트시트를 마무리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경기 활성화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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