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4분기 1회성 비용 경계 해소-한국투자

입력 : 2017-12-13 오전 8:58:1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POSCO(005490)에 대해 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청이 POSCO가 자가 사용을 위해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세금을 적게 납부했다며 1700억원의 세금 부과를 통지해 4분기 비용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다만 POSCO가 지분 93.9%를 보유한 포스코피앤에스와의 세금 탈루 문제로 부과했던 1300억원의 세금이 환입된 것으로 파악돼 4분기 일회성 비용은 4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허베이성의 추가 감산 결정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허베이성 환경당국이 대기오염 긴급경보를 발령해 주요 지역은 12일 자정부터 15일 자정까지 추가 감산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동절기 감산으로 철근 제품 가격 초강세가 나타난 데 이어 이번 감산으로 다른 강종의 가격 상승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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