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북미항로 프리미엄 서비스 1만TEU 돌파

입력 : 2018-02-22 오후 5:00:0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현대상선은 북미항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1월말 기준 1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부터 로스앤젤레스와 타코마 등 북미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 PS2, PN2)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성수기에도 선적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목적지에서 우선적으로 화물을 하역할 수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특히 북미는 다른 항만에 비해 혼잡도가 높기 때문에 하역 이후 화물을 수령하기까지 약 2~3일이 걸린다. 현대상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화물 수령이 가능하다.
 
운임은 기존보다 10~20% 높다. 현대상선 측은 정시성과 IT 기술로 화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연간 물동량을 현재 2만TEU 수준에서 향후 5만TEU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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