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여름 시즌한정 '오예스 수박' 출시

수분 함유 높은 '오예스' 특성 살려 개발 성공

입력 : 2018-05-23 오후 4:07:0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해태제과는 오는 8월까지 시즌 한정 제품으로 '오예스 수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고창 수박을 모델로 오예스 수박을 개발했다. 1년여 연구 끝에 수박 원물에서 맛과 향이 수박과 비슷한 시럽 개발에 성공했으며, 원물 과육을 사용해 여름 제철과일 수박 맛을 그대로 살렸다.
 
해태제과가 23일 출시한 '오예스 수박'. 사진/해태제과
 
오예스 수박은 오리지널 오예스에 비해 수박 시럽 양을 19% 늘려 맛과 향이 진하며, 자일리톨을 넣어 수박의 청량감을 더했다. 천연 치자가 들어간 초록색의 케이크와 빨간 속살까지 맛과 향, 색감까지 수박을 담았다. 
 
바나나, 딸기, 멜론 등 많은 과일이 과자로 제품화됐다. 하지만 수분이 95%나 되는 수박 과육을 바삭한 과자에 담기 어려워 수박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하는 하는 수준에 그쳤다.
 
해태제과는 업계 처음으로 수박의 원물을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오예스의 수분 함유량은 국내 과자 중 가장 높은 20%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수를 사용하는 오예스 안에 베어있는 촉촉한 수분을 수박의 달콤함으로 채울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예스와 수박의 최적의 조합을 찾은 제품으로 검증된 과일 맛 과자 시장에서 올 여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보선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