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VOD 성수기 진입…목표가 상향-신한금투

입력 : 2018-06-18 오전 8:14:3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CJ헬로(037560)에 대해 주문형비디오(VOD) 성수기 진입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헬로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5% 2883억원으로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3.3% 줄은 16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홍 연구원은 "방송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2분기 7418원이었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해 4분기 7545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VOD 성수기 진입과 국내 드라마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에 따른 규제 변화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시장 대응이 바뀔 수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율 65%를 가정한 CJ헬로의 가입자당 가치는 최소 43만원이며, 기업가치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신항섭 기자
신항섭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