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ES유럽2018' 참가…독일 주택용ESS 공략

"독일, 세계 최대 주택용ESS 시장…호주, 미국 등 글로벌시장까지 공략"

입력 : 2018-06-19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의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독일에서 대용량 ESS 신제품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18'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EES 유럽 2018은 세계에서 가장 큰 ESS 전시회 중 하나다. LG화학은 이 전시회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EES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대용량 ESS 신제품을 출시해 주택용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48V 라인업에서 추가되는 모델명 'RESU13'으로, 13.1㎾h(킬로와트시)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존 라인업에서 가장 용량이 큰 모델인 'RESU10'(9.8㎾h)보다 배터리 용량이 34%나 향상됐다. 
 
LG화학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18'에 참가한다. 사진/LG화학
 
또 RESU13은 기기를 2대까지 병렬연결해 최대 26.2㎾h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독일을 기준으로 1가구가 하루 동안 소모하는 전기량이 평균 12.1㎾h임을 고려하면, RESU13은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체에까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RESU13은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독일과 호주, 미국 등 글로벌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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