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지인트(195990)는 자회사인 액트(ACT)가 미국의 DEI(Dominion Engineering, Inc)사와 원자력분야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 후 핵연료의 건전성 평가 검사기술, 원자력발전소 내 주급수 압력배관의 초음파 세정기술 등과 같은 전문분야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기술·정보·인력 교류와 투자 등 세부적인 내용도 협력할 계획이다.

 

ACT는 경수로와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해석, 방사성폐기물처리, 사용 후 핵연료 건전성 평가 및 검사 기술 분야의 기술과 전문 인력 등, 원자력 산업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갖춘 DEI사, 한국원자력연료 등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DEI는 미국 버지니아주 선벨리의 위치한 원자력산업 전문 컨설팅과 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미국 에너지국과 해군 및 주요 석유화학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원자력 초음파 세정기술로 ‘미국 R&D 100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원자력 원천기술을 인정받았다.

 

조천휘 유지인트 이사는 “세계적인 원자력 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기존 원자력 발전소 안전해석뿐만 아니라 사용후 핵연료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발전소 안전운전 및 관리 분야의 강소기업으로서 성장을 위한 투자와 개발전문 인력양성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