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영업윤리 준칙 제정…"불완전 판매 근절"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영업 프로세스 재정립

입력 : 2018-08-16 오전 11:16:4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은행 본점에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해 소비자 권익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금융상품 판매종사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기본 원칙에는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 원칙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 ▲구속행위 금지 ▲약관·상품서 제공 등이 담겼다. 또한, ▲상품 공시 및 광고 ▲민원(분쟁) 처리 ▲고객정보 보호 등 영업단계별로 지켜야 할 기준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불완전 판매를 근절하고,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 방안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윤리준칙 준수여부 점검 절차와 유사행위 재발 방지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약식을 통해 신한은행 모든직원이 이번에 제정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이해하고 다짐했다"며 "주기적인 서약을 통해 금융서비스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신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서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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