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은 아니다-이베스트

입력 : 2018-10-19 오전 9:30:4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CJ CGV(079160)에 대해 터키 매출이 급감한 데 반해 국내 시장이 최대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 56% 늘어난 5152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에는 못 미치지만 터키발 우려만큼은 아닌 나쁘지 않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가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11% 성장, 전사 매출액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전사의 78%를 이끌며 국내 영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라화 가치 폭락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한국과 중국 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중국도 베트남도 없었던 4년전 수준으로 돌아간 현 주가에서는 투매보다는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신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