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3년으로 단축

입력 : 2018-11-15 오후 2:10:23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전공의)의 수련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 청사.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5일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날 공포하고 2019년 신규 외과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40일간)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쳤다. 
 
시행규칙 개정으로 외과 수련과정은 세부분과 수련이 없어지고,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그간 수련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곽순헌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확충과 및 외과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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