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상신이디피(091580)에 대해 3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성장세가 이어질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260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 시장이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대형 전지에서 내구성과 안전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품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수요 확대로 가동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추가 설비증설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410억원(전년동기대비+47.1%)과 영업이익 56억원(+124.2)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사업부문별로는 2차전지 매출액이 454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8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급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563억원(+56.5%)과 영업이익 169억원(+176.1%)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신이디피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 기술부터 공정 및 품질관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담보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