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융자 지원"

설치비 50% 이내 연 1.8% 이율, 최대 2억원 지원

입력 : 2019-02-20 오후 1:45:18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는 20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지원은 인천시 내 설비용량 300㎾ 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게 설치비의 50% 이내에서 연 1.8%이율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2억원이다. 상환조건은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이다. 
 
융자신청은 발전 사업 허가를 얻고, 공사계획신고를 한 후에 할 수 있다. 인천시로부터 융자 가능자로 추천 받아 대출기관인 인천지역 신한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올해 10월 말까지이다. 융자금액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 융자지원 제도는 발전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 사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며 "2017년까지는 100kW 이하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300kW 이하 최대 2억원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설치비 자금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태양광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융자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본청 에너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종합기술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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