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장에 이종후 전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행안위, 김창보 중앙선관위원 인사청문회 보고서 '적격' 채택

입력 : 2019-03-18 오후 7:12:0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이종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8대 국회예산정책처장으로 선임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 위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 신임 처장은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도시행정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오리곤대학교에선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뒤 30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의사과장·국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 △조직에 대한 이해도, 리더십 △국회의원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능력 등을 인정받아 임명됐다.  
 
하지만 이날 운영위가 함께 처리하기로 한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변호사 윤리규정 위반 의혹이 불거지면서 유보됐다. 운영위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처리를 재논의키로 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열린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행안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가 30여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중앙선관위원으로서 직무 수행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병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