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블록체인프로젝트 연결 플랫폼 '후오비 프라임' 가동

후오비 프라임 통해 'TOP 네트워크' 소개

입력 : 2019-03-20 오후 4:28:4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은 오는 26일 후오비 프라임(Huobi Prime)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후오비 프라임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구매한 모든 암호화폐는 즉시 사용자 계정에 보관된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에서 후오비 토큰(HT)과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암호화폐공개(ICO)나 거래소공개(IEO)와 달리 투자 후 암호화폐의 배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없다. 단, 후오비 프라임의 프로젝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 프로세스를 통과해야 한다. 여기에는 △탄탄한 이력의 프로젝트팀 △점진적 비즈니스 모델 △안정적인 재정 지원 △확고한 평판 △기존 타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프로젝트 등의 요건이 포함된다.
  
현재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될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TOP 네트워크(TOP Network)'다. 실리콘 밸리 기반의 TOP 네트워크는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의 메시징, 호출, 비디오, VPN, CDN, IoT 데이터 공유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분당 수천 건의 거래의 처리가 가능한 PBFT-DPos 기반 공공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후오비는 기존에 운영 중인 서비스 딩톤(Dingtone), 커버미(CoverMe), 스카이VPN(SkyVPN)을 댑(dApp)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3개의 서비스는 6000만명의 이용자가 사용 중이다. 이밖에도 DHVC, 펀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네오 글로벌 캐피털(NEO Global Capital) 온톨로지 글로벌 캐피털(Ontology Global Capital), 엘디 캐피털(LD Capita) 등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로부터 110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후오비 프라임에 TOP 네트워크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한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TOP 네트워크는 분산화를 활용한 블록체인 방식의 오픈 소스 기반의 암호화된 메신저 서비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오비 프라임에 후오비 토큰의 생태계가 추가돼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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