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 4년간 100억 투입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 (재)부산테크노파크 선정

입력 : 2019-04-23 오후 4:00:5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신규 사업자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국민들의 스포츠 참여 의욕 증가와 국가 간 스포츠 기술 경쟁 치열 속에 국내 스포츠산업의 수도권 편중 현상 심화에 주목했다. 수도권 편중 속에 스포츠산업을 지역 발전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에는 지역 지원 기반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정부 혁신의 사회적 가치 추구 사업의 일환으로 거점별 스포츠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이번에 부산-경남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부산테크노파크에는 4년간 국비(기금) 100억원이 지원되는 등 총 14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연간 25억원씩 투입되며 부산광역시가 10억원을 부담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주요 전략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감지(센싱)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강관리(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융복합 산업 분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창업 보육, 신생 창업 기업(스타트업) 육성, 선도기업 육성 계획(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문체부는 2015년에 대구-경북 거점(20152018)으로 ()대구테크노파크를 선정해 스포츠 정보통신기술(ICT) 착용 가능(웨어러블) 융합 분야에 대한 기업 지원 사업들을 추진했다. 또한 2017년에는 대전-충청 거점(20172020)으로 ()대전테크노파크를 선정해 4년간 국비(기금) 100억여원(대전광역시 부담 48억여원)을 지원하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포츠 건강관리(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이번 지역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스포츠기업 역량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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