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우푸푸 그린캠프 참가자 모집…32년만에 랜선 진행

‘여고생 그린캠프’, 역사상 최초 언택트 숲속 학교로

입력 : 2020-09-17 오전 10:40:08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유한킴벌리가 여고생을 대상으로 ‘2020 우푸푸 온라인 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17일부터 25일까지다.
 
올해 32년째를 맞는 여고생 그린캠프는 코로나19의 거리두기를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하는 코로나 스트레스 해소 숲멍, 별보기, 숲 관찰 방법 및 웹드라마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련 영상들은 17일부터 유한킴벌리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그린캠프는 숲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고생은 물론, 랜선으로 숲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여고생 그린캠프는 총 4교시로 구성되며, 1교시 우푸푸 숲 속 트레킹 브이로그, 2교시 숲 개념 정립, 3교시 숲 힐링 웹드라마 ‘마이 리틀 포레스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숲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코너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슬기로운 방법을 알려주는 ‘1인 1숲’ 활동, 여름밤의 별이야기 등이 제공되는 그린캠프 라이브 방송은 26일 유한킴벌리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며 기업웹사이트를 통해 참가하면 된다.
 
특히, 숲 속 트레킹은 숲해설사와 함께 숲을 체험하며 참가자들이 본인의 생활 주변 숲과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숲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제안해 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숲의 치유 인자로 인해 긴장, 우울, 분노, 피로 등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894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5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국공·유림에 심고 가꾸어 왔으며, 숲보호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신혼부부 나무심기, 학교숲 운동, 도시숲 조성, 여고생그린캠프,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생태계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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