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국순당이 데일리 와인으로 적당한 가성비 높은 캘리포니아 와인 ‘데로쉐’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론칭되는 데로쉐 와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카베르네 소비뇽, 멀롯, 샤르도네 등 주요 품종을 단일로 사용하여 만든 ‘헤리티지 리저브 와인’ 5종과 소노마 지역의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를 사용한 ‘러시안 리버 밸리 와인’ 3종 등 총 8종이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와인 ‘헤리티지 리저브 와인’ 5종은 소비자가 1만 원대의 가성비 와인으로, 롯데백화점의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데로쉐(DELOACH)’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데로쉐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대표 품종인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의 특징이 잘 표현되는 러시안 리버 밸리에 자리 잡고 있다. 1975년 와인 레이블에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산지 특성을 나타내는 러시안 리버 밸리 명칭을 사용했으며, 1983년 미국 와인 산지 인증(AVA) 중 러시안 리버 밸리 AVA를 만들어내는 데 큰 공을 세운 와이너리이다.
그 이후 2003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명가 장 끌로드 부아세가문에서 와이너리를 인수해 부르고뉴의 양조방식을 적용했다.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의 품종 특성에 부르고뉴의 양조기술이 더해져 ‘미국 뿌리를 통해 맛보는 프랑스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진기 국순당 와인BM은 “할인 행사 기간에만 살 수 있는 와인이 아니라 백화점에서 정찰제 가격으로 언제든지 구매해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데일리 와인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 데로쉐 와인의 출시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2003년에 해태앤컴퍼니(구 해태산업)를 인수하며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300여 종의 밸류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국순당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