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22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1813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5563억원과 2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공항 직영점 등 특수입지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이 타격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비용 효율화로 판관 비율을 개선하는 등 완화 노력을 기울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신규 상품 카테고리 확대 등 다양한 매출 신장 노력과 함께 견고한 가맹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출점 전략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올해는 지속적인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 개선 활동과 함께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