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상반기 주식대차거래가 전년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다.
대차거래란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 투자전략적인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대차거래는 체결금액 기준으로 46조4274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체결수량도 9억201만주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작년 6월 이후 비금융주에 대한 차입공매도 재개와 글로벌 금융 위기 안정 및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차입수요 확대 등이 대차거래 규모 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2010년 상반기 주식대차거래량 상위종목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