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포스코 그룹주들이 리튬호수 잭팟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 매장된 리튬의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누적 매출 예상액은 중국 리튬 현물가격이 지난해 7월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톤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