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특별 연설을 진행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출입기자들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1월 신년 기자회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할 특별 연설과 기자회견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즉석으로 질문할 기자를 선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질문 갯수를 정해놓고 시작하지 않고 당일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별연설과 질문 답변까지 1시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