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을 자신의 정치적 뿌리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5.18민주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정치·경제민주화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진상규명·책임자처벌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 제41주기인 1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제게 5.18 광주는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저는 20대 청년으로서 광주를 처음 알게 됐고, 민주화운동을 하고 정치 참여와 실천을 해온 뿌리는 광주에 있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저에게 광주의 아픔은 그리고 오공세력의 잔인무도함은 저에게 정의감을 주었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을 무릅쓰고 헌신해오신 국민께 충성심을 갖게, 민주화된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갖게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5.18민주영령 뜻을 이어받아 정의, 공정이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나아가 정치민주화, 경제민주화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더 확장시키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5.18민주 영령 넋을 기리기 위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에도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제 만 60세 이상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예약이 6월 7일부터 시작된다"며 "접종속도가 빨라져야 일상 복귀도 빨리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는 것처럼 접종 시작된 2월말 이후 요양병원에 집단 감염이 1/3수준으로 줄었다"며 "이렇게 백신 접종 효과는 하나하나 입증되고 있다. 특히 감염 상황의 95%가 고령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 앞으로 코로나 사망률도 현격히 낮출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백신 접종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 대상 의원 등 캠페인을 준비하겠다. 당부터 솔선수범에서 백신접종을 적극 임하며 국민께 안정성 효과를 알려가겠다. 안심하고 백신 예방 참여하셔서 국민 11월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을 자신의 정치적 뿌리라고 말했다. 사진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