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CO 페트 수거함. 사진/롯데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인 ‘산수음료’와 협업해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와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라벨 생수인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 전용 수거함인 ‘ECO 페트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 분리 배출을 유인하기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을 진행한 뒤 친환경 의류와 가방 등으로 제작해 고객 증정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롯데마트는 지자체와 연계한 페트 회수 시스템을 선보여 보다 많은 고객이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및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음에도 지속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