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최근 51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는 곡물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밀 가격의 급 상승세는 농산물 부족을 알리는 신호"라고 밝혔다.
최근 극심한 러시아 가뭄탓에 밀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향후 몇년 간 공급부족과 수요증가로 농산물 가격이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저스는 "집에 설탕단지가 있다면 지금 당장 채워두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 좋고 기름진 땅을 가진 사람이 위기상황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며 "곡물 가격 인상이 농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