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2020 도쿄올림픽 첫날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혼성단체 안산·김제덕 선수, 동메달을 획득한 펜싱 사브르 김정환·태권도 58kg급 장준 선수에게 "자랑스럽다"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안산 선수에게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이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번 메달은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면서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안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말했다.
펜싱 사브르 김정환 선수에게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아름다운 승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드리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태권도 58kg급 장준 선수에게 "동메달 결정전은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면서 "일곱 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고 축하했다.
.png "출처/문")
출처/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