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우건설과 GS건설, 호반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당초 예상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006360) 2파전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총 5개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5일 오후 3시 조합회의실에서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일원에 1351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4385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과천주공5단지가 입지적으로 뛰어난 만큼 많은 건설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도권 중에서 가장 좋은 입지로 꼽히는 과천인 만큼 많은 건설사가 참여할 것"이라며 "인근에 재건축 단지가 남아 있는 만큼 수주를 통해 선점효과도 누릴 수 있어 향후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가 많아진 만큼 수주전도 치열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5단지 현장설명회 참여 후 내부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만큼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로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