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혜현 기자] 대구·경북을 방문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월성1호기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한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시절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와 관련한 경제성 평가를 감사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본격적으로 각을 세웠다.
야권을 중심으로 최 전 원장의 정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고, 최 전 원장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직을 내려놨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의 변에서도 "잘못된 이념과 지식으로 절차를 무시하고 추진해 온 탈원전 정책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합리적 추진을 제도화하겠다"며 정책 수정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경주 중앙시장도 방문한다. 이후에는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5일 대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 전 원장. 사진/뉴시스
문혜현 기자 mo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