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카카오(035720)가 국내 4차산업혁명 1등 수혜주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병운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지난 19일 밤 토마토TV '토마의 신'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카오를 장기투자 추천주로 제시했다.
그는 "1990년대 타자기수준에 불과했던 IT산업이 20년이 지난 2010년대 전세계에 본격적인 4차산업혁명을 이끌었고,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은 2016년에 알파고로 인해 시작됐다"며 카카오를 "국내 4차산업혁명 1등 수혜주"로 꼽았다.
이어 "카카오는 전부분 확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앙상블을 이룬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대해서는 "플랫폼 부문에서는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톡비즈와 다음 등 포털비즈 등이 있고, 콘텐츠 부문에는 모바일/PC 게임과 멜론 등 뮤직, 카카오스토리,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하고 좋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봤다. "카카오는 매출액 증가율이 30%대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14~16%로 증가하고 있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현재도 PER(수가수익비율)은 60배 수준으로 높지만 아직도 성장품절주이기에 일단 14만원대에서 기본 비중으로 매수 하고, 이후 7~8% 더 하락하면 추가매수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00원(0.69%) 상승한 14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