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다음달 초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3% 안팎으로 오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들은 다음달 초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를 3%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추가 보험료를 내고 소액 대물사고 발생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 제도를 선택한 가입자는 인상률이 더 높아져 실질적으로 4% 내외의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보험료 인상하는 기준이 되는 '물적사고 할증기준'은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이다.
기본보험료의 인상률은 한화손해보험이 2.5%로 가장 낮고, 악사(AXA)손해보험 2.7%, LIG손해보험 2.8%, 현대해상 2.9%,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에르고다음다이렉트 3.0%, 삼성화재 3.1%, 동부화재·더케이손해보험 3.2%, 그린손해보험·하이카 다이렉트 3.4%다.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초에는 인상하지 않지만 중순 이후 3% 내외의 인상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할증을 적용할 경우 삼성화재가 4.5%로 가장 높고 흥국 4.3%, 그린 4.2%, 현대·악사 4.1%, 에르고다음 4.0%, 동부·하이카·한화·더케이 3.9%, LIG·롯데손보가 3.8%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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