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에스원(012750)이 경쟁사 ADT캡스의 IPO(기업공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찬홍 메리츠증권 차장은 28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에스원을 추천주로 꼽았다. 보안시스템 서비스업체인 에스원의 대표 브랜드는 '세콤'이다.
박 차장은 "내년 상반기에 경쟁사 ADT캡스가 기업가치 5조원을 목표로 IPO를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목표치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스원과 비교해 과대 평가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점유율 1위인 에스원은 ADT캡스와 점유율과 매출액 부분에서 상당한 격차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시가총액 3조원 수준이 ADT캡스 목표치 대비 저평가라는 인식으로 리레이팅(주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11만원, 손절매가 8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에스원은 전일 대비 1000원(1.15%) 하락한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