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현대중공업(329180)이 184억달러의 수주잔량에 따라 내후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3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현대중공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3분기말 90억달러의 신규수주를 받으며 연간수주목표를 40% 초과했다"면서 "매출이 인식되는 내후년부터 월등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매출기준 수주잔량은 184억달러로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선박이 예약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후판가격 인상으로 적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철광석 가격 하향세 등으로 수익 안정화가 기대된다"면서 "내년 4분기부터는 선가 상승분의 매출 반영이 이뤄져 큰 폭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11만원 이하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13만원, 손절매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500원(-1.32%) 하락한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