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이노텍은 전일대비 2만6000원(7.75%) 상승한 3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시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감속에 안전성 있고 실적 성장이 명확한 성장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형 IT기업인 애플과 협력관계인 LG이노텍이 이같은 자금쏠림 현상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시장 분위기는 주도종목의 변동이 빨라졌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이유는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이노텍의 강세는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이 확실하다는 보장성이 원인"이라며 "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애플카'와 VR기기 '애플글래스' 등 신제품 출시 등이 LG이노텍의 확실한 수혜로 인식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