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강원·경북 산불 피해주민에 성금 4억원 기부

강원랜드 임직원·노동조합 등 자발적 지원활동 참여

입력 : 2022-03-10 오후 5:56:3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강원랜드는 강원·경북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 강릉,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의 지원을 위해 총 4억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각 시·군 지자체에 전달되며, 이재민 긴급 주거시설,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임직원들과 노동조합도 이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강원랜드 노사공동'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피해지역을 찾아 산불피해복구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강원·경북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총 4억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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