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 이상 발생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1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주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 줄어든 40만70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발생은 40만6978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65만760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38만3658명, 13일 35만145명, 14일 30만9782명, 15일 36만2329명, 16일 40만741명, 17일 62만1328명, 18일 40만7017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8만6966명(54.4%)으로 서울 8만1997명, 경기 11만3673명, 인천 2만5707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8만5511명(45.6%)으로 부산 2만5504명, 대구 1만6013명, 광주 1만5444명, 대전 1만1332명, 울산 7866명, 세종 3116명, 강원 1만1401명, 충북 1만2170명, 충남 1만4242명, 전북 1만888명, 전남 1만1363명, 경북 1만8029명, 경남 2만3731명, 제주 441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만5151명(18.5%), 18세 이하는 9만8285명(24.1%)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201만8366으로 전날보다 44만2322명(수도권 22만7918명, 비수도권 21만4404명) 증가했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29만4167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1066명, 13일 1074명, 14일 1158명, 15일 1196명, 16일 1244명, 17일 159명, 18일 1049명으로 연일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1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1782명, 치명률은 0.14%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9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6.5%, 준·중증병상 71.6%, 중등증병상 46.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9.2%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455명, 2차 접종자는 2617명, 3차 접종자는 4만285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2만469명(접종률 87.5%), 2차 접종자 수는 4444만9882명(접종률 86.6%), 3차 접종자 수는 3226만1650명(접종률 62.9%)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를 보면 지난 7일부터 13일 기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40만771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리나라 신규 확진자는 210만17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행 밤 11시까지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0만7017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