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왼쪽)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배제·청년 30% 등용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선거 5대 원칙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첫째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둘째 청년 공천 30% 원칙을 지키고, 셋째 부동산 정책 실패와 같이 심판받은 사람들의 공천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넷째 다양성의 원칙에 따라 여성과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며 "다섯째 미래 비전의 원칙에 따라 공천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5대 원칙을 지키면 국민들은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느낄 것이며 지방선거를 승리로도 이끌 수 있다"며 "저는 제가 민주당에 들어온 이유를 잊지 않겠다. 비대위에서 제 주문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