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로 위성방송과 케이블티비(CATV) 가입자가 순증세를 기록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CN 인수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및 인터넷을 통해 결합상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SkyTV와 CATV 가입자는 순증세로 돌아섰다"며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KT그룹의 주요 콘텐츠 제작사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상반기 5종의 예능과 2종의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상승한 9851억원, 영업이익은 24.1% 오른 90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스카이라이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2408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33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HCN 연결 편입 효과와 모바일 및 초고속인터넷의 결합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며 실적이 상승했고, 마케팅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