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에 최고위원도 '친명' 차지(상보)

이재명 77.77%로 박용진 22.23% 크게 제쳐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당선

입력 : 2022-08-28 오후 6:31:31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후보가 28일 박용진 후보를 꺾고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전국대의원·권리당원·일반당원 여론조사·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득표율 77.77%로 박 후보(22.23%)를 제쳤다.
 
이 후보는 전국대의원 72.03%, 권리당원 78.22%, 국민 여론조사 82.26%, 일반당원 여론조사 86.25%를 얻었다. 반면 박 후보는 전국대의원 27.97%, 권리당원 21.78%, 국민 여론조사 17.75%, 일반당원 여론조사 13.76%에 그쳤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후보(득표율순)가 당선됐다. 고 후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다.
 
정 후보는 최종합계 25.20%로 1위를 차지했고 고민정 후보가 19.33%로 뒤를 이었다. 박찬대(14.20%), 서영교(14.19%), 장경태 후보(12.39%) 순이다. 반면 송갑석(10.81%), 고영인 후보(3.88%)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민주당은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25%를 더해 당대표 1인, 최고위원 5명을 뽑았다. 당심 75% 대 민심 25%의 구조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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