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빅톤 허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활동을 중지했다.
22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귀가를 위해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허찬이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찬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오늘 이후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빅톤은 다음 달 15∼16일 예정된 ‘2022 VICTON FANCONCERT Chronicle’과 향후 스케줄들은 허찬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허찬 역시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내고 "앞서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한다. 20일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중과 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유명인)으로서 내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나를 믿고 응원해 준 우리 팬들, 멤버들, 회사 사람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 여러분, 이밖에도 부족한 내 행동으로 상처 받으셨을 많은 분을 생각하며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 이번 일로 여러분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을 마음 속에 새기고 앞으로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