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자영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89를 기록, 8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89.6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사업 여건을 나타내는 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3%, 고용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4%를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소기업 낙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소규모 자영업체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NFIB 관계자는 "지난달 소기업 낙관지수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