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수산대전' 오픈…"최대 '반값 할인'"

2월 9~26일,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깜짝특별전' 개최
명태,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광어·우럭 포장회도 판매
최대 반값 할인, 인당 1만원 한도 할인에 업체 추가할인 적용

입력 : 2023-02-0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제철 수산물의 반값 할인 판매가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깜짝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2월 할인 대상 품목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광어·우럭 포장회를 비롯한 문어, 멍게 등 제철 수산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등 14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26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합니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국내 생산이 부진하여 공급이 줄면서 수산물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라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 추세 속에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2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먹거리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깜짝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대한민국 수산대전 모습.(사진=해양수산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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