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른바 '입도세'로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민 73.8%가 "입도세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73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은 26.3%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중과세라는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든다'는 답변이 3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30.7%, '관광산업 경쟁력 하락'이 23.1%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000원 입도세가 부담가는 금액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5.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 자연환경 보호'(24.7%), '미국 하와이도 추진한 선례가 있기 때문'(9.3%)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