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인천 지역 자동차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고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자동차 사고율은 8%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가장 낮은 제주도(4.4%)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다.
사고율은 전년대비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고 사고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 서울(7%), 대전(6.8%)이었다. 반면 낮은 지역은 제주, 경북(4.7%), 경남(4.8%)이었다.
자동차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이 0.46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0.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에는 인천인 자동차 천대당 부상자수가 125.4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70.7명에 그쳤다.
보험개발원은 "대도시의 경우 교통량이 많아 사고는 많지만 교통 체증으로 평균 주행속도가 낮은 편이라 대형사고가 덜했다"고 분석했다.
음주사고가 높은 지역은 강원도가 3.1%로 가장 높았다. 성별은 여자의 사고율이 남자보다 1%p 높았고, 30세 미만의 운전자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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