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 충주 뚫려, 총 83건…백신 접종률 95%

7일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 4건
의심 신고 접수 3건도 검사 진행 중

입력 : 2023-11-07 오후 4:22:43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4건 추가돼 총 83건으로 늘었습니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률은 95%를 기록했습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은 4건입니다. 누적 확진은 총 83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곳은 충북 충주 1곳, 강원 고성 1곳, 충남 서산 1곳, 충남 당진 1곳입니다.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된 3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항체 생성 전까지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으로 인해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들은 5460마리입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백신 접종률도 95%를 달성했습니다. 전국 소 407만6000마리 중 385만9000마리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럼피스킨병 명칭을 '럼피스킨'으로 약칭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쇠고기와 우유는 안전함에도 럼피스킨병이라고 할 경우 국민에게 막연할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농식품부 측은 "쇠고기, 우유에 대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럼피스킨'으로 약칭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은 4건이다. 누적 확진은 총 83건으로 늘었다. 사진은 소 럼피스킨병 방역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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