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첫 개통인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이 오는 30일부터 본격화합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을 운행합니다.
GTX-A 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 개통을 하루 앞두고 선로·전기 유지보수와 비상대응체계, 성남역 영업 준비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29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앞쪽)이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GTX-A와 경강선(판교~여주) 수도권전철 정차를 위해 신설한 성남역을 찾아 승강장안전문, 안내표지 등 고객편의 설비를 살폈습니다.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무원 배치와 전철운행계획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또 노선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만큼,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르게 복구·대응할 수 있는 수직구와 고속철도 노선이 나뉘는 접속부(수서분기기) 등 주요 개소의 복구장비 배치상태와 비상대응체계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SRT 운영사인 SR은 GTX-A 동탄~수서 구간 개통을 앞두고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읍면동자원봉사지원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지회 회원들과 함께 ‘안전한 동탄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