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어디 플랫폼 화면.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일부터 LH의 공간정보 플랫폼 '내집어디'에 지방공사 관할 부동산 정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내집어디는 향후 10년 동안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토지·상가 분양 현황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지도상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LH 관계자는 "내집어디에서는 3기 신도시 사업지구별 정보를 비롯해 전국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 공급정보, 수의계약 중인 토지 판매 현황, 상가 분양 정보, 통계 기능 등을 제공한다"며 "연간 30여만명이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H는 이번 플랫폼 기능 확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부문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대국민 맞춤형 부동산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습니다.
LH는 지난 4월 지방공사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내집어디 플랫폼 개방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LH는 이들과 원활한 디지털 자산 개방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등 협의를 꾸준히 진행해왔는데요.
이를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4개 지방공사와 디지털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내집어디 플랫폼 기능 확장은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해소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기관의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며 “더 많은 기관과 협업해 공공데이터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데이터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