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약바이오 급등…항암제 공동개발 기대감

셀트리온 2년만에 주식배당 발표

입력 : 2024-12-13 오후 2:48:25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셀트리온, 코오롱티슈진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개발 공동연구가 확산하면서 기대감에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동홀딩스(000230), 보령(003850), 삼일제약(0005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명문제약(017180) 등은 3~5%대 강세입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보존 제약(082800)이 비마약성 진통제 품목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면서 장시작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코아스템켐온(166480), 코오롱티슈진(950160), 메디포스트(078160), 아이큐어(175250), 한스바이오메드(042520) 등이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암 유도 미사일'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각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흐름이 확산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 주식에도 긍정적인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여기에 더해 2년만에 주식배당을 결정하면서 주주가치제고 기대감도 부각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배당을 발표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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