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연간 매출 16조1166억원 달성…사상 최대

4분기 매출 4조296억원, 영업이익 4765억원

입력 : 2025-02-07 오후 6:23:2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6조1166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0.6%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한항공 항공기 B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7일 별도 기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조9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36.8% 증가한 1조254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96억원, 4765억원을 거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9.5% 상승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83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346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여객사업의 4분기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37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사업의 경우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 및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 유지 및 부정기편 확대 통한 수익 극대화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화물 사업은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는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 전망되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오세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